타자기로 입력한 듯한 5가지 종류의 서체를 사용하고 휴대폰 번호의 경우 카드 번호 기재 방식을 차용했다. 또 의도적으로 숫자를 칸에 어긋나게 배치해 실제 인쇄한 것 같은 효과를 줬다. 명함 테두리 바깥 부분의 여백 왼쪽과 오른쪽을 달리해 과거 신용카드를 종이에 인쇄할 때 기술의 한계로 여백이 일정치 않다는 것을 표현했다.
명함 사이즈와 모서리의 라운드 값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했다. 고객 가입 연도를 표기하는 ‘멤버 신스(MEMBER SINCE)’ 란에는 직원들의 입사 연도를 표기했다. 신용카드의 ‘서명란’도 명함에 그대로 적용했다. 직원들은 이곳에 사인을 하거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기억해 주세요" 등 문구를 적어 명함을 전달할 수 있다.
명함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은 두 가지 색상의 명함을 모두 받아 본인 취향에 맞게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명함에서 중요시했던 정보 전달이나 가독성보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는데 주력했다”며 “신용카드 회사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하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가 담긴 명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