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오른쪽 2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코스피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급으로 꼽힌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 첫날인 2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도 훌쩍 뛰어넘으면서 시가총액이 10조원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33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시초가(9만8000원)보다 2만9000원(29.59%) 상승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는 159.18% 오른 수준이다.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는 원금보다 2.6배에 가까운 평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도 훌쩍 뛰어넘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유진투자증권은 11만원을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의 현재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우선주를 제외하고 LG전자(10조6207억원) 다음인 26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등은 SK바이오팜에 밀렸다.

지난달 23~24일 SK바이오팜의 공모에는 30조989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려 IPO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기록한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30조649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날 상장된 총주식수는 7831만325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