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경기가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빌라는 오는 1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맨유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승점이 절실한 경기다. 양 팀 모두 33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맨유는 15승10무8패 승점 55점으로 5위, 빌라는 7승6무20패 승점 27점으로 18위에 올라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위해, 빌라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객관적 전력상 빌라가 맨유에게 승점 3점을 노리기는 어렵다. 맨유는 지난 1월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된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이후 리그에서만 9경기 6골5도움이라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페르난데스가 중심을 잡은 맨유는 지난 2월부터 공식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스미스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9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는 매우 좋은 팀이다. 더 성장했다. 페르난데스는 매우 잘 뛰고 있다"라며 "(페르난데스 덕분에) 맨유는 전방에서 속도와 힘이 증강됐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스미스 감독은 곧이어 "맨유는 지난 본머스전(맨유 5-2 승)에서 2골을 실점했다"라며 "어느 팀이든 약점은 있다. 그런 약점을 분석하는 것이 코칭스탭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잘 이용하고 그들의 강점을 억눌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맨유와의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점을 상기시키며 "우리는 이런 일을 다시 해낼 수 있다. 맨유는 지금 최상의 폼으로 내달리고 있으나 우리 팀도 (승리하겠다는) 욕구가 가득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