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건축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된 재택근무 등 업황이 긍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주력 사업부문인 RH(리하우스, 인테리어 자재를 패키지로 묶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는 제휴점의 적극적인 대리점 전환과 기존 점주와 본사의 상생 구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외형 성장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17.34%(1만6400원) 급등한 11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일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172억원,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9%, 17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샘의 2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한샘의 실적 성장에 대해 이 연구원은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가 전년 대비 각각 19%, 21%씩 성장했다"며 "중국법인 적자가 예상보다 적은 30억원만 발생했고 2분기 양호한 주택거래량과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개선은 인테리어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 구조적인 변화는 주택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