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이상 과열 양상을 보였던 우선주에 대해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1시16분 삼성중공업우는 전 거래일 대비 0.48%(3000원) 오른 6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흥기업우B는 14.08%, 한화솔루션우는 7.66%, 두산퓨얼셀1우는 4.06% 올랐다.
반면 한양증권우는 전날보다 17.2%(2700원) 내린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우(8.15%), 한화투자증권우(10.57%), 한화우(5.5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시장 회전율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25개가 우선주였다. 전체 종목 가운데 삼성중공우가 회전율 503.66%로 1위를 차지했고, 한화우(345.95%), 동부건설우(214.7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시에서 우선주 유통주식 수 증가를 위해 우선주 진입·퇴출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방침을 내놨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반영되는 주식이다. 그 대가로 우선주 소유자는 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을 포기해야 한다. 회사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렇다보니 우선주는 회사의 경영참가에는 관심이 없고 배당 등 자산소득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경영권 위협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