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 다변화 전략을 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에는 9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앞으로 4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81만원으로 약 2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신규수주 물량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3공장 물량으로 추정된다. 진홍국 연구원은 "3공장 연간 전체 생산능력이 7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공장 증설은 필수"라며 3공장 가동률이 올해 26%에서 2023년에는 1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부터 3공장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 이후 출시될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Eylea)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진홍국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다소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수주에 대한 자신감과 30%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으로 상장 초기부터 제기된 펜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