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지난 20일 부산 영도구 인근 해역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경에 구조된 중국인 3명은 선상갈등으로 인해 스스로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조된 중국인 A씨(38), B씨(32), C씨(22)등 3명은 중국어선에 승선 중 선사 및 선원들간의 갈등으로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들 3명은 3~4개월 전 채낚기어선 D호(170톤급)를 타고 어업에 나섰다. 이어 선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선원들과의 갈등을 겪게되자,주한 중국 대사관을 통해 자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경 관계자는 "육지에서 일하던 세 사람이 선상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다른 선원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6시30분쯤 부산 영도구 인근에 있는 섬인 생도 남방 18km 해상에서 구명조끼만 입고 표류하다 토고 국적 선박인 M호(2985톤)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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