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까지도 이익부진이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의 수혜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SDS는 코로나19에 의한 관계사 IT투자 위축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2조566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BPO 매출은 대외 물량 확대로 3.3% 증가했지만 IT서비스 매출은 주요 관계사에서 IT 투자를 축소 연기함에 따라 15.9%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197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3분기 실적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내년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로 2분기 7.7%에서 3분기 6% 중반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성장하겠지만 본격적인 수주 정상화는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삼성SDS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는 삼성SDS가 보유한 AI·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보안 등 핵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지능형 정부 시스템 구축, K사이버 방역, 스마트물류 체계 구축 등의 사업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D.N.A.생태계 강화, K사이버 보안 등 사업기회 확대로 삼성SDS의 4대 전략사업인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팩토리, AI, 솔루션 등의 주도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유지’로 제시했다. 또 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삼성SDS의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17만350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