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1달러(0.75%) 오른 배럴당 41.6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0.07달러(0.2%)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에 체결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달러 약세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1달러(0.75%) 오른 배럴당 41.6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0.07달러(0.2%)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달러가 2018년 9월 이후 최저로 밀리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공화당은 1조달러의 추가 부양 세부안을 공개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유가에는 상승 재료로 작용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인 93대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분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날 1조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불안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휴스턴과 중국 청두에서 양국 영사관이 폐쇄되며 미중 갈등이 증폭됐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600만명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