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2020년 의회 홍보비 예산으로 구입한 홍보 기념품을 사적으로 유용한 강기석 전 의장에 서면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선관위는 강 전 의장이 홍보 기념품을 구민과 구청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6월 16일 조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강 전 의장의 비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했지만 고의성과 예산 규모 등을 고려해 정식 수사의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서구 공무원들은 강 전 의장에게 받은 기념품을 즉시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기석 전 의장은 2020년 의회 홍보비 명목으로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의회 홍보 기념품의 상당수를 혼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1년치 의회 홍보물품을 강 의장 혼자서 넥타이 200개 중 170개, 다기세트 100개 중 70여개, 텀블러 300개 중 200여개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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