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1군에 복귀하자마자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LG의 채은성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채은성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채은성은 만루홈런 한 방을 포함해 7타수 3안타(1홈런) 8타점의 맹타로 24-7 대승을 견인했다.
채은성은 최근 타격 부진이 겹치며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됐는데, 전날(27일) 엔트리에 합류했다.
중심타자로 출전한 채은성은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채은성은 "크게 변화를 준 부분은 없고 타이밍이 조금 늦는 것 같아 공을 조금 빨리 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했다. 1군 말소 전에는 타격 타이밍이 좋지 않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이날 최고의 활약으로 그간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채인성은 "팬들의 비판에는 상처받지 않았다"면서 "못할 때 선수가 받아들여야하는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스스로 준비가 안돼 있어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이제 조금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최대한 편하게, 실수를 줄이면서 뛰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은성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관중이 있으니 개막전 느낌이었다"며 "확실히 팬이 있으니 집중이 되고 야구도 재미있다. 못치고 들어올 때마다 관중석에서 힘내라는 소리가 들려 감사했다"고 전했다.
대승을 거둔 류중일 LG 감독도 "선발 타일러 윌슨이 5이닝을 잘 던졌고 타자들이 초반부터 집중력이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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