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I
대신증권은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6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OCI의 2분기 영업손실은 4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태양광 수요 위축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내려가고 말레이시아 정기보수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OCI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폴리실리콘 가격으로 연말까지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7월21일 태양광 폴리실리콘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보리협흠에너지(GCL)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주 만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38% 급등했다.


한 연구원은 "OCI의 3분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은 6월 1kg당 6.2달러에서 지난 29일 9.4달러까지 반등했고 정기보수 종료 이후 판매량과 원가구조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태양광 수요 증가 및 공급 차질에 따른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추정치에 반영된 폴리실리콘 판가 가정은 1kg당 10.2달러"라며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폴리실리콘 가격 1달러 상승 시 이익 개선 효과는 연간 약 3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