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경6059조원을 기록했다./사진=한국예탁결제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폭락한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관련대금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증시관련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2경6059조원을 기록했다. 증시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의미한다.

주식·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 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대금으로 증권대차·일중 RP상환대금 등이 있다.

증시관련대금 중 매매결제대금이 2경3920조원으로 전체금액의 91.8%를 차지했고 이어 예탁증권원리금(1364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532조원), 예탁주식권리대금(28조원) 등의 순을 기록했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Repo결제대금(2경720조원)이 86.6%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9.7%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증권원리금은 1364조원으로 전년 동기(1362조원) 대비 0.2% 증가했는데 이는 예탁증권원리금 중 2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원리금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