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수비수 나단 아케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본머스와 수비수 나단 아케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유명 축구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의문을 표했다. 캐러거는 아케가 맨시티에 현재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본머스는 맨시티가 아케의 이적료로 4100만파운드(한화 약 64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을 받아들였다.

아케는 25세의 젊은 수비수지만 본머스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첼시 소속이던 지난 2017년 2000만파운드(약 310억원)의 이적료에 본머스로 이적했다. 본머스 구단 역사상 최고이적료다. 그는 이적 이후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젊은 나이에 주장 완장까지 찬 배경이다.


아케의 활약은 공을 다루는 기술을 중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시티는 시즌 종료 전부터 본머스에 아케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머스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며 아케를 붙잡을 원동력이 사라졌다. 아케의 맨시티 이적은 이제 개인협상만 남은 셈이 됐다.

하지만 캐러거는 맨시티 선수단 내에서 아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난 아케를 좋아하고 그가 맨시티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이미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있는데 또다시 왼발 중앙수비수로 짝을 맞춘다? 이게 잘 작동할 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고 물음표를 달았다. 

캐러거는 이어 "오른발잡이 선수들이 (이들과) 함께 뛴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라면서도 (아케의 실질적 활용방안은) 왼쪽 측면수비수나 백3 체제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