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계해야 되는 것은 방심"이라며 "방심을 하는 경우 5월 초 이태원 클럽 경험처럼 폭발적 유행도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해외유입 20명 지역발생 확진자가 3명을 기록했다. 87일만에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가장 적었다. 지역사회 발생은 줄었고 대부분이 수도권에서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지역발생 감염자가 3명으로 감소했다"며 "그동안 역학조사와 격리, 국민 협조, 거리두기, 예방수칙 준수 등의 노력이 어우러져 유행 확산의 억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방역조치를 완화할 경우 유행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다른나라들도 경험하고 있다"며 "집단면역이 없기 때문에 노출이 되고, 조금만 방심을 하면 언제든 재확산이 된다"고 말했다.
앞선 5월 초 이태원 클럽 사태를 봤듯이 언제든지 한국도 유행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해석이다.
정 본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휴가객들이 1명이라도 감염자가 생겼을 때는 전국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