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전 거래일 대비 0.07%(1.67포인트) 소폭 상승한 2251.04에 거래를 마쳤다. 2251.65에 출발해 종일 2250선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개장 때와 거의 변동 없이 마감됐다. 개인이 매수로 증시를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주도했다. 각각 6251억원 순매수, 2687억원 순매도, 38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3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의 붉은등이 켜졌다. 대장주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우(-0.91%)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 중에선 LG화학이 11.8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네이버(4.40%), 카카오(6.55%)가 그 뒤를 이으며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0%(12.27포인트) 오른 827.5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달리 이날 코스닥은 꾸준한 상승세로 오르막 그래프를 그리며 마감됐다. 오르막의 주인공은 개인이 아닌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47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이날 181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40억원 순매수로 끝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4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씨젠(11.33%)과 제넥신(6.01%), 에코프로비엠(4.78%)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에이치엘비(-2.15%)와 CJ ENM(-2.26%) 등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번지면서 장 초반 증시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오후들어 LG화학을 비롯한 대형주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장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앞서 미국의 대형기술주 실적호조가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 주가 영향으로도 이어지며 코스피를 상승의 붉은색으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원(-0.18%) 인상된 달러당 1193.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