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4일) 아쉽게 결승타를 내준 불펜 안우진(21)을 향한 변함 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손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은 앞으로도 8회 던지는 필승조로 믿고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4일 고척 KT전에 2-1로 앞서던 7회초 2사 2,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황재균에게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키움은 2-4로 역전패를 떠안으며 6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손 감독은 최근 들쑥날쑥한 피칭을 하는 안우진을 애써 감쌌다.
손혁 감독은 "이영준과 안우진은 필승조로 풀시즌을 뛴 적이 없는 선수"라며 "시즌 막판이나 포스트시즌에 승부를 보기 위해선 두 선수가 지금 경험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18경기 15⅓이닝에 나와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182로 낮지만 3차례 블론세이브가 있었다.
150㎞를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안우진이지만 가끔 제구 난조 등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몇 차례 나왔다.
손 감독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결국은 김태훈, 김상수, 이영준, 안우진, 조상우 등 5명이 해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손 감독은 외야수 임병욱의 복귀가 다소 미뤄졌다는 소식도 전했다. 손혁 감독은 "병욱이가 오늘 (2군)경기에 뛰려고 했는데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아쉽게 됐다"면서 "일단 몸은 만들어 졌는데, 본인이 조금 불안해 한다. 실전과 연습은 다르기 때문에 경기 하는 것을 지켜본 뒤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은 4일부터 시작된 홈 9연전에는 임병욱의 콜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주에도 비 예보가 계속 있어서 복귀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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