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올 시즌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선수단을 칭찬했다. 최근 승리를 거듭하며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는 그냥 멋모르고 이기는 것이었다면, 올해는 이기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며 "작년보다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KT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T는 지난해에도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6위(71승2무71패)로 시즌을 마쳤다.
최근 고공비행 중인 KT는 올 시즌에는 4일 처음으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면서도 "작년 경험들이 쌓였고,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이 달라졌다. 올 초에도 1점 차를 못 이겨냈는데 어느 순간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만 해도 LG에 약했는데 올해는 4승3패로 아직 우위에 있다"며 "경기 막판 정신력들이 좋아졌다. 좀 더 강해지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은 특히 팀의 필승조로 떠오른 좌완 조현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현우는 올해 21경기 19⅔이닝을 던져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조현우의 가세로 기존 필승조였던 주권, 유원상, 김재윤 등도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현우가 중요한 이닝들을 잘 막아주고 있다"며 "마운드에 오르면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던지는 데만 집중하더라. 심리적으로 시간 끄는 게 없다. 그런 의미에서 팀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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