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오는 9월 코스피200지수 조기 편입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13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7.54%(1만3500원) 오른 1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SK바이오팜을 오는 9월11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편입하기로 확정했다. 기존 구성 종목이던 고려제강은 제외된다.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일 이후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일 경우 특례로 코스피200에 조기편입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일 상장 첫날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6위에 올랐고 지난 22일 종가 기준 22위였다.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 특례 편입에 성공하며 ETF(상장지수펀드),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추종자금을 60조, 편입 당시 종가 기준 18만원으로 가정시 SK바이오팜에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이 1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패시브 자금을 42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기편입에 따른 SK바이오팜의 패시브 수요 규모가 11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조기 편입에 따른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의 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약 35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지수편입에 따른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고, 공원배 KB증권 연구원도 "낮은 유통주식 비중과 높은 거래대금으로 인해 패시브 자금의 영향력이 오히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