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카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생애 2번째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한 뒤 같은해 7월 베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달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이날 PGA 챔피언십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그는 PGA 챔피언십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역대 9번째 선수가 됐다.
모리카와는 16번홀(파4)에서 승기를 잡았다.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그는 294야드 파4 홀에서 드라이버로 정교한 페이드샷을 구사, '원온'에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이글을 잡아내면서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와 미국의 더스틴 존슨은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 중에는 안병훈(29·CJ대한통운)이 마지막날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2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11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팀 소속 김시우(25)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