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가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자택을 공개했다. /사진=tvN 캡처
윤은혜가 방송 최초로 자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신의 특기이자 관심사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며서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윤은혜는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일곱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그는 “동거를 시작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MC 신애라와 박나래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동거인은 다름 아닌 매니저와 보컬트레이너로, 공개된 자택은 ‘세 여자의 집’이었다. 이에 정리와 배치 등도 ‘셰어하우스’ 형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집은 전체적으로 잘 꾸며진 모습이었다. 흰색과 나무색이 적절한 조합을 이뤘고 공간을 잘 활용했다. 거실에 들어선 신애라와 박나래는 “스튜디오같다”며 감탄했다.

각 방을 둘러보자 “정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숨겨진 짐들이 곳곳에 숨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백켤레 단위로 세야 할 듯 많은 신발을 모두 꺼내자 바닥이 가득찼다.

윤은혜는 “우리집은 어렵게 살았고, 옷과 신발을 모두 물려받았다”며 “옷은 괜찮았지만 신발은 밑창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했다, 이제 누릴 수 있다…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내가 누리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신발을 많이 사모은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윤은혜 자택의 안방이 깔끔하게 정리된 가운데, 그녀의 취미를 위해 이젤과 캔버스가 놓여있다. /사진=tvN 캡처
윤은혜는 한 방으로 안내하며 “이 곳은 잡동사니방”이라 말했다. 방에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가득했다.
윤은혜는 집안 사정으로 어렸을 적 재능을 보였던 미술을 중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중학교 3학년 때 거리 캐스팅이 됐는데, 어머니는 ‘미술 공부 할래 연예인 할래’라 물었다”며 “밤새 고민한 뒤 집안은 어렵고 미술은 나중에 할 수 있으니 연예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가수와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도 미술 관련 책을 모으고 공부하며 직접 그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에서도 그림 실력을 선보였다. 신애라와 박나래는 촛농으로 만든 윤은혜의 미술작품 등을 보고는 “정말 멋지다”며 감탄했다.

신애라가 “정리 다 하면 이 작품들을 벽에 걸어도 될까”라 물었고, 윤은혜는 “이걸 보면 다시 그림을 하고 싶을 것같아 고민 해봐야 한다”면서도 “공간이 없지 않나”라고 현실적 고민부터 털어놨다.

박나래가 “공간이 생기면 그림을 그릴 거냐”고 묻자 윤은혜는 “네”라며 “화실도 구하고 싶었다”고 환히 웃으며 답했다.

정리가 완료된 집을 본 윤은혜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현관 신발장, 한층 밝아지고 더욱 넓어 보이는 주방과 거실을 보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부티크와도 같이 변신한 옷방을 보고는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TV가 놓여있어 세 여자의 공용 방으로 쓰이던 안방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침대 옆에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이젤과 캔버스도 놓였다.

‘잡동사니방’을 열자 발디딜 틈도 없이 물품이 가득 쌓인 공간 대신 어떤 작업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작업실이 나타났다.

윤은혜는 “여기서 그림도 그릴 수 있겠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