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구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수도권 방문자제'를 요청하는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 격세지감을 실감케 했다.
대구시는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9시36분 "수도권 코로나19 신규확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휴기간 중 수도권 방문자제"를 요청했다. 15일의 경우 166명의 확진가가 발생했으며 그중 14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같은날 대구는 0명.
이 문자를 받은 이들 중 한명인 류영재 대구지법 판사는 "진짜 격세지감...-_-;;;;;;;"이라며 놀라워하면서 "서울 경기에 확진자 늘면 전국확산 순식간이여"라고 수도권 확산세를 우려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2월 18일부터 환자수가 늘기 시작해 2월 29일 하루에만 무려 74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3월 들어 대구 확진자 폭증세는 조금씩 꺾였지만 4월3일 한 자릿수 환자(9명)가 나올 때까지 무려 45일간이나 확진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까닭에 각 지자체들이 대구방문 자제를 요망했고 병원 등을 방문할 때는 '대구 경북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라는 문진표를 작성해야만 했다.
일부에선 대구 경북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듯한 비난까지 퍼부어 대구, 경북주민들을 속상하게 한 바 있다.
한편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기준으로 누적 6946명, 완치자 68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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