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오른쪽)이 16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LA 다저스가 10회초 터진 맥스 먼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결승타를 앞세워 LA 에인절스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15승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3연패의 에인절스는 7승14패.


초반 흐름은 에인절스가 좋았다. 1회말 1사 1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워커 뷸러를 상대로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트라웃의 시즌 9호포, 트라웃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도 2회초 2사 만루에서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초 2사 이후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 먼시의 연속 안타를 묶어 4-2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도 3회말 앤서니 랜던의 1타점 적시타와 5회말 트라웃의 땅볼 적시타 등을 묶어 4-5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다저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7회초 베츠의 시즌 8호 중월 솔로포가 터지며 기어코 승부를 5-5로 만들었다.

결국 정규이닝 내 승부를 내지 못한 양팀은 10회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0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기습적인 3루 도루에 이은 먼시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6-5를 만들었다.

10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데이비드 플래처, 토미 라스텔라, 트라웃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잰슨의 시즌 6세이브.

다저스는 리드오프 겸 우익수로 나온 베츠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인절스 5번 지명타자로 나온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0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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