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대형 신인' KT 위즈 소형준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호투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소형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6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출루가 많았지만 결정타를 피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4-1로 앞선 6회말, 소형준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0 리드 속에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1사 후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2회말에는 1사 후 허경민에게 볼넷, 김재호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으나 최용제에게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3회말에는 첫 실점이 나왔다. 2사 후 정수빈에게 내준 볼넷이 화근이었다. 정수빈의 2루 도루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줘 맞이한 2사 1,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는 국해성을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소형준은 4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친 뒤 5회말, 다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이유찬, 김인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수빈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 2사 3루. 페르난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2사 1,3루가 됐지만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꽁꽁 얼렸다.

소형준의 투구 구가 정확히 100개에 이르자 KT 벤치는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대로 경기가 KT의 승리로 끝나면 소형준은 시즌 7승(5패)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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