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T 위즈의 '대형 신인' 소형준이 시즌 7승을 올린 뒤 제구력 보완을 약속했다.
소형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6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6패)을 기록한 소형준은 앞으로 3승만 추가하면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어 14년 만에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다.
안타는 2개 밖에 맞지 않았지만 사사구를 7개나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단,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승리요건을 갖추기 위한 5회말, 4-1 리드 상황 2사 1,3루 위기에서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 압권이었다.
경기 후 소형준은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고, 한 주를 마무리 하는 경기에서 이기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오늘 볼넷이 많았는데, 형들이 수비에서 많이 도와줘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제구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관중 출입이 제한됐다. 정부가 수도권 지역(서울시, 경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해당 지역 무관중을 결정한 것.
신인 투수에게도 관중이 없는 경기장은 아쉬움이었다.
소형준은 "갑자기 무관중 경기가 돼 박수와 응원 소리가 없어 아쉬웠다. 빨리 상황이 나아져 팬들이 올 때를 기다리겠다"고 바람과 희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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