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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희원 김상호가 영화 '국제수사' 개봉이 연기된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제수사'는 당초 오는 19일 개봉이 예정돼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먼저 김희원은 17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근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tvN '바퀴달린 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 대해 "예능감은 아니고 편하게 있는데 재밌게 봐주시더라"고 전했다.

또 김희원은 "영화 홍보를 해야 하나 싶다"며 "저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연기가 됐다. 원래 19일이 개봉날이었는데 일단은 (개봉) 기약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희원은 "사실 원래 지난 4월15일에 개봉하기로 했는데 상황이 좋아져서 8월19일에 개봉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럽게 안 좋아져서 다시 또 연기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국제수사'에 대해서는 "재밌는 영화다. 범죄, 코미디 여러가지가 있고 판타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김희원 김상호 외에 곽도원 김대명이 출연한다. 김희원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국제범죄조직의 킬러"라며 "영화 톤 자체가 판타지고 코믹하다. 다른 악역하고는 다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재밌게 보일 것도 같고 저도 궁금하다. 아직 못 봐서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김상호는 "저 말고 곽도원, 김대명씨가 나온다. 저는 곽도원 친구로 나온다. '돈 많이 벌어서 잘 살자'는 꿈을 갖고 있는 친구였는데, 도원이에게 손해를 입히고 사라진 친구"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 80~90%가 필리핀에서 찍었다. 찍은 건 재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김상호와의 호흡에 대해 김희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말 너무 좋아한다. 알고지낸지는 30년 됐다. 연극할 때부터 알게 됐다. 동갑인데 제가 생일이 빠르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국제수사'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영화를 실제 필리핀 교도소에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수감자 분들에 계신 곳이다. 긴장됐다"며 "한국팀이 들어와서 찍는다고 하니까 철창 사이로 보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슛 들어가면 조용히 해달라고 해야 하는데 그 소릴 무서워서 못했다"며 "죄는 그렇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지 않나. 다행히도 감사히 촬영이 잘 끝났다"고 고백했다.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고. 그는 "필리핀 분들도 드라마도 보시고 하시니까 알아보시더라"며 "이민호랑 했던 드라마 '시티헌터'라고 있는데 그걸로 알아봐주셨다"고 자랑했다. 김희원은 "진짜 길거리 가면 다 알아봐서 깜짝 놀랐다"면서도 "저는 모르시는 것 같다. (김상호는) 항상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마스크 아닌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은 격정 멜로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그건 뭐 하고 싶냐 해서 했던 대답"이라며 "사실은 다 하고 싶다. 멜로도 찍고 싶다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하면서 고위직은 별로 못해봤다"면서도 "대통령 역할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선생님 역할은 해봤다. 영화 '미성년'에서 착한 선생님 역할이었다. 나쁠 틈이 없었다. 잠깐 나와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희원은 한 청취자가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섹시하게 생겼다"고 하자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키가 큰 것 같다"는 말에 "키는 180cm"라고 고백했다. "듣기 좋은 말은 뭐냐"는 질문에는 "편해보인다고 하면 좋은 것 같다. 평범해 보인다는 말이 좋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상호는 "연기 잘 보고 있다는 말이 제일 좋다"고 답했다.

끝으로 영화에 대해 김희원은 "한 형사가 해외여행 갔다가 범죄에 휘말려서 국제 수사를 하게 된다. 해프닝도 있고 모험이 있다. 보기 드문, 신선한 영화"라고 다시 한 번 소개했다. 그러면서 "(개봉이 연기돼서) 정말 아쉽다"며 "저희로서는 홍보할 게 없어진 거다. 진 빠지고 아쉽다. 진짜 꼭 다시 ('컬투쇼'에) 오고 싶다. 관객 분들도 기다리셨는데 개봉 못하게 돼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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