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가 선수단에 재정위기로 임금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 매체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18일(한국시간) "발렌시아 구단이 선수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2020-21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실패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 구단은 선수들에게 팀의 재정적 어려움을 알리면서 2019-20 시즌의 후반기 임금을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발렌시아는 대신 2021년 9월 만기일인 약속어음을 제안했지만 선수단은 이를 거절했다.
발렌시아는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군 선수단의 임금을 18% 삭감한 것으로 구단 직원들의 급여를 충당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고액 주급 수령자들을 팀에서 내보내고 있다. 비야레알로 떠난 다니 파레호와 프란시스 코클랭의 경우도 사실상 이런 이유였다.
또한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친정팀 복귀를 원한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도 주급이 높아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실바는 2010년까지 활약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발렌시아 시절 실바는 에이스로 활약했고, 팀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발렌시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재정난을 이유로 실바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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