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목사는 지난 18일 MBC 라디오 표준FM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전광훈씨를 왜 개신교계에서 파면 안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다수 목사들 역시 전광훈을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사회에 악을 끼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며 "기독교 정신과도 맞지 않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이 사람이 기독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광훈씨에 대한 기독교계 전체 움직임(징계나 파면 등)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교회가 자정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파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엄 목사는 "일부 대형교회들이 이 사람을 추종해 사회에 혼란스러운 일을 만든다"며 "교회도 사회기관으로 방역수칙에 똑같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교회를 파괴하려고 저런다는 주장 자체가 반사회적인 행태"라고 주장했다.
전광훈씨는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연설을 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많은 국민들이 격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