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 2-8 대패를 당하는 등 2019-20 시즌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가 체질 개선을 위해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 하에 아비달 이사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 6월 바르셀로나의 기술이사로 부임했던 아비달은 2년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19-20 시즌 바르셀로나는 난 하나의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무관에 그치자 팬들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의 사퇴를 주장했다. 여기에 팀의 상징인 리오넬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 등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세티엔 감독을 해임하고 아비달 기술이사를 사실상 경질했다.
아비달 기술이사는 2019-20 시즌 선수단과 수차례 마찰을 겪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선수단이 태업했다"는 발언을 해 메시, 호르디 알바 등과 갈등을 빚기도 했었다.
세티엔 감독과 아비달 기술이사를 내보낸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로날드 쿠만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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