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2021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프랑스 리그1이 시작부터 꼬였다. 공식 개막전으로 잡아둔 마르세유와 생테티엔의 경기가 연기됐는데, 마르세유 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탓이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구단 마르세유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코로나19 검사에서 왼쪽 풀백 조던 아마비가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던 마르세유 구단은 추가 검사에서 또 확진자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21일로 예정됐던 생테티엔과의 경기는 9월 중순으로 미뤄졌다. 나머지 클럽들의 1라운드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프랑스 리그1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중 유일하게 2020-21시즌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시즌을 중단했던 리그1은 애초 6월 재개 7월 완료를 목표로 삼았으나 자국 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5월1일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기록은 인정하기로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은 리그가 중단된 시점에서 승점 68점(22승2무3패)을 기록 중이던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을 선언했다. 2위 마르세유(16승8무4패·승점 56)에 큰 격차로 앞서 있었기에 큰 이견은 없었다.
우승팀 PSG와 2위 마르세유, 3위 스타드 렌(승점 50)까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4위 릴(승점 49)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스타드 렌에 승점 1점을 뒤진 릴로서는 아쉬운 결정이다.
공식 성적으로 인정은 됐으나 어쨌든 '완주'는 실패했기에 아쉬움이 남았고 때문에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시작부터 삐걱거린 모양새다.
마르세유와 생테티엔의 경기는 2020-21시즌 공식 개막전이었다. 주말 일정에 앞서 금요일에 새 시즌을 알리는 매치로 낙점했는데 엉켰다.
리그1 사무국은 대체 개막전 경기로 보르도와 낭트의 매치업을 결정했다. 보르도는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속한 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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