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2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0일 120명으로 치솟았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8월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늘면서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이미 하루전 방역당국이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인 2주간 일평균 100명은 넘어섰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88명 증가한 1만634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8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5명, 부산 15명, 대구 3명, 인천 10명, 광주 1명, 대전 8명, 세종 1명, 경기 85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5명, 경남 3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276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27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5명, 경기 81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강원 5명, 경북 5명, 충남 4명, 대구 2명, 전남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충북 1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2가지다. 2주간 평균 1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1주에 2번 이상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해당한다.
2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하거나, 어느 하나의 조건 충족 시 방역 상황이 위급한 것으로 종합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격상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진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세자리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3일째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빠르게 늘어났다.
최근 2주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7일 9명→8일 30명→9일 30명→10일 17명→11일 23명→12일 35명→13일 47명→14일 85명→15일 155명→16일 267명→17일 188명→18일 235명→19일 283명→20일 276명 순으로 발생했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증가했는데, 7일 11.93명→8일 12.14명→9일 13.43명→10일 14명→11일 15.29명→12일 16.79명→13일 19.64명→14일 24.71명→15일 35.21명→16일 53.71명→17일 66.93명→18일 82.79명→19일 101.93명→20일 120명 순이다.
2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7일 11.93명과 20일 120명을 비교하면 2주 사이 10배 가까이 급상승한 것이다.
한편,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76명으로 서울 135명,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26명이 발생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비수도권인 부산 15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8명, 강원 5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북 5명, 전남 2명, 경북 5명, 경남 2명 등 산발적으로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산이 이어졌고,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 발생이 지속됐다. 전국에서는 광화문 집회를 통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유입 지역으로는 아메리카 5명, 유럽 4명, 중국 외 아시아 3명이고, 확인 단계는 지역사회에서 10명, 검역 단계에서 2명이 확진됐다. 국적으로는 외국인이 7명, 내국인이 5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