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큰 책임감을 짊어지고 롯데 자이언츠전 마운드에 오른다.
알칸타라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알칸타라다. 10승(2패)에 묶여 선두를 달리던 다승 순위에서는 공동 3위로 밀렸다. 그 사이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12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잘 던지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4경기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7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 6이닝 3실점 등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고도 빈손이었다.
두산의 순위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두산은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3-7로 패배, 47승2무37패로 4위에 머물렀지만 여전히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다. 1위 NC 다이노스(49승2무31패)와 4경기 차, 2위 키움 히어로즈(53승36패)와 3.5경기 차, 3위 LG 트윈스(50승1무36패)와 2경기 차다.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으로 빠져 있고 이영하까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으로선 알칸타라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반드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알칸타라 개인적으로도 다승 경쟁 중이다.
그동안 알칸타라에게 롯데는 어렵지 않은 상대였다. 지난해부터 롯데전 통산 4경기에 등판,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유일하게 승리를 따내지 못한 롯데전이 지난 8일 경기(6이닝 1실점)였다.
관건은 타선의 지원이다. 지난 4경기에서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두산 타자들은 2점-3점-1점-2점을 뽑는 데 그쳤다. 화끈한 공격력이 필요한 때다.
알칸타라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영건 박세웅. 최근 6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투수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7위(41승1무39패)에 올라 있는 롯데로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사직에서 열린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 장소를 잠실로 옮겨 2연전을 실시, 총 4연전의 특이한 일정 속에 어느 팀이 웃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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