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두며 LG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키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의 8연승을 저지하며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KIA를 대파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고,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3연패로 몰며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시즌 13차전에서 6-5로 신승했다.


키움은 2연승에 성공하며 54승36패(2위)가 됐다.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춘 LG(50승1무37패·3위)는 키움과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김하성은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디슨 러셀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에릭 요키시가 1회초 먼저 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2루타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정후와 러셀이 연속 안타를 보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김웅빈의 희생 플라이까지 나오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LG도 7회초 3점을 뽑아 4-3 리드를 가져갔다. 키움이 7회말 에디슨 러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8회초 로베르토 라모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재차 LG가 한 점 차로 앞서나갔다.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1사 후 대타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 대타 주효상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다. 김혜성이 내야 땅볼로 아웃됐지만 서건창이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하성은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에 6-5 리드를 안겼다. 키움은 9회초 김상수를 투입, 한 점 차 값진 승리를 챙겼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 김하성이 8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롯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3차전에서 6-5로 이겼다. 4-5로 끌려가던 9회초 이대호가 무사 2,3루에서 홍건희를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42승1무39패를 기록, 7위를 유지하며 6위 KIA 타이거즈(44승40패)를 반 경기 차로 압박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7승2무38패로 4위에 머무르며 5위 KT 위즈(45승1무38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양 팀 선발투수들은 나란히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 박세웅이 5이닝 1실점, 두산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8회말 등판해 역전을 허용했던 김원중(1⅓이닝 1실점)이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내며 쑥스러운 구원승을 챙겼다. 결승점을 내준 홍건희(1이닝 2실점)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선두 NC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8차전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9회초 나온 모창민의 대타 홈런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결과였다.
이로써 NC는 시즌 50승(2무31패) 고지에 올라서며 2위 키움에 반 경기 차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4승40패로 6위에 머물렀다.

마이크 라이트가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KIA 최형우는 역대 6번째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삼성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8-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에이스답게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뷰캐넌은 시즌 11승(6패)을 올렸다.

SK 최정은 개인 20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은 41승1무45패(8위)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29승1무57패(9위)를 기록해 30승 고지 등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즌 1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배재성이 5⅔이닝 동안 볼넷만 5개를 내준 노히트,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패)을 신고했다.

한화는 7회말 2사 후 최재훈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총 2안타에 그치며 심각한 빈공에 시달렸다. 선발 장시환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5위 KT는 4연승과 함께 45승1무38패를 기록, 4위 두산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최하위 한화는 22승1무63패를 기록해 승률이 0.259로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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