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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매크로 이슈까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5% 감소한 7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38.3% 급감한 1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버업체들과 생산업체들 간 가격 협상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량 출하가 원활하지 못했다"며 "매크로 수요 둔화로 전방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생산업체들에게 넘기고 있어 3분기 실적은 기존 시장 예상치보다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중에서도 유독 메모리 수요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코로나19에 의한 밸류체인 마비를 우려한 서버업체들이 메모리 재고를 선제적으로 축적했고 3분기 재고를 다시 생산업체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2분기 물량 축적 및 가격 상승분을 3분기에 반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는 지난 3월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빼앗긴 상태다. 그러나 업황 회복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단 평가다.

최 연구원은 "업황도 부진한데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분쟁에 의한 매크로 이슈도 우려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바닥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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