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150㎞ 이상 던지면 일반인을 봐도 기대가 된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차 지명한 유망주 장재영(18)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재영에 대해 "나도 궁금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24일 2021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우완 파이어볼러 장재영을 선택했다. 장재영은 장정석 전 키움히어로즈 감독(현 KBS N 해설위원)의 아들로 188㎝ 9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고 150㎞ 이상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손 감독은 "영상으로 공을 던지는 것을 봤다. 최고 구속이 155㎞ 이상 나오는 것으로 안다. 슬라이더도 좋고 커브도 괜찮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장재영이 150㎞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제구는 본인이 노력하면 어느정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1부터 10을 기준으로 한다면 제구는 8이나 9까지는 갈 수 있다. 하지만 구속은 몸에 한계가 있어서 5~6을 넘어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은 만드는 것이 아니고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워낙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다. 나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야구에 대한 장재영의 태도에도 흡족해했다. 그는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좋다고 한다. 연습, 야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알고 있다. 매년 좋은 선수들이 나오지만 뚜렷한 목표 의식, 야구에 대한 존중, 자기 관리 등에 따라 앞날이 갈린다고 생각한다. 장 전 감독님께서 아버지이자 감독으로서 잘 지도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