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가 수익창출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핀테크 부문은 결제 및 송금 등의 간단한 서비스에서 벗어나 펀드 및 보험 등 금융상품 판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해지고 있다.
모빌리티 또한 정부 규제 완화와 함께 '카카오T블루'를 중심으로 콜비와 운행에 따른 수수료 등 매출원이 많아지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는 최근 도입된 앱미터기와 함께 다양해진 요금제로 추가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 거래대금도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등 웹툰 플랫폼 역시 거래대금과 매출의 빠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정호윤 연구원은 “대부분의 사업이 이용자 증가에서 벗어나 매출이 발생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며 “광고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핵심 사업부들 또한 빠르게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내내 상승한 주가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실적 개선과 사업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한 현시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