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에바가 러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의심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박영진과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함께 '에대박'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러시아가 최근 코로나19 백신으로 '스푸트니크 V'를 등록한 것을 언급했다.


에바는 "다음 주부터 (러시아) 정부가 임상 실험 지원자를 받을 거라고 밝혔다"라며 "처음에 3만명이 대상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4만명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상 임상실험의 대상자들을 등록할 거라고는 하는데 과연 지원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러시아 정부의 발표에 의심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 승인했다. 옛 소련이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라고 명명된 이 백신은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았고, 이전 임상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와중에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의 백신 개발을 후원한 국부펀드(RDIF)는 20일(현지시간) 백신 규제당국 승인을 받기 위해 다음 주부터 4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