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5일시장의 무등록 점포 상인들이 정책자금 등 각종 정부 지원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5일시장에 1대1 전담해결사를 배치해 피해복구 및 정책지원에 나선 결과, 지난20~24일까지 무등록사업자 107개 점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해 59건 24억원 정책자금을 신청했다.
이번 조치는 박영선 중기부장관이 지난 18일 구례5일시장 방문 시 무등록 점포가 사업자등록을 하면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인들은 정책자금 뿐만 아니라 ▲긴급경영안정자금(특별재난지역) 1.5% 고정▲7000만원 한도(7년)▲ 소상공인 경영교육▲협업활성화 공동사업 2억한도 총사업비의 70~80% 정부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례5일시장 무등록점포 지원을 위한 신속 대응에는 순천세무서, 구례군,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등 유관기관도 힘을 보탰다.
순천세무서는 실시간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위해 인력 3명을 구례군에 파견했고, 구례군청도 재해확인증 발급을 위한 서류 간소화와 절차 편의를 제공했다. 전남신보와 소진공은 구례5일시장 현장에서 직접 보증서발급 및 자금 신청을 접수하는 등 신속하게 행정처리를 지원했다.
이에 구례소상공인연합회는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청직원의 세심한 배려에 소상공인들이 희망으로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도 책임감을 갖고 자원봉사에서 행정지원까지 묵묵히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수해복구 후 구례5일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례5일시장은 지리산 인근에 자리잡아 관광객이 많은 장점이 있는 시장으로서, 산수유 등 지역 특산물 등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 마케팅 등을 광주전남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풍수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광주전남 소상공인이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지원과 풍수해보험이 연계되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