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방역당국이 사랑제일교회 및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 지난 이태원 클럽 발 확산 때와 같은 GH그룹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 환자 검체 129건(국내유입 105건, 해외유입 24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4월 초까지 S와 V그룹이 유행했다가 이후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며,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는 GR 그룹, 북미, 유럽, 중동은 GH 그룹이 우세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중국 우한 발로 확인됐던 S그룹과, 대구·경북에 신천지 등을 통해 유행했던 V그룹은 4월초 이전까지 다수 검출됐으나 5월 이후에는 더 이상 검출되지 않고 있다.
이후 경북 예천과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은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는 추정유입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GH 및 GR(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부산 기계공업고등학교 등) 그룹이 검출되고 있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은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5건, 해외유입은 208건 진행했다.
국내 지역발생의 GH그룹은 이중 530건에 달했으며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리치웨이, 대전·광주 방문판매 관련 외에도 최근 발생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 제일교회, 파주 스타벅스 확진자 등이 속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변이가 상당히 많이 있을 수 있다. 바이러스의 중대한 변이가 있었는지 모니터링하는 목적이 있다"며 "어떤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지 봐야 감염경로나 노출 범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병원성과 전염력, 전파력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하는 데도 바이러스 유형 정보가 굉장히 필수적"이라며 "그런 목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또 중간적인 분석 결과를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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