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 줄 모른다.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 조차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책은 9년 차 여행작가인 저자가 집에서 이국을 여행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에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그는 외국을 여행할 때 자신이 좋아했던 일들을 떠올린다.

"언제 떠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은 그만하기로 했다. 대신 떠나는 기분이라도 내며 살아보자 마음먹었다." 저자는 집에서도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들을 하나씩 시도했다.


호텔 리조트처럼 욕실을 꾸미고 욕조에서 목욕하기, 소중한 사람들에게 엽서 쓰기, 침대에서 책 읽기, 열대과일 맛보기 등. 그저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고자 시작한 일인데, 소중했던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행복했고 일상 속에서 자주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이 늘어가 두 번 행복했다.

멀리 떠날 수 없는 현실을 피하고 싶어 집구석을 항해했는데, 멈춰버린 것만 같던 현재의 시간이 '소중한 나의 시간'이 되어 돌아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 우지경 지음 / 시공사 펴냄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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