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소형준. 2020.8.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8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소형준이 타이틀을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소형준에 대해 "지금은 믿음이 많이 가는 편"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2020시즌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소형준은 5월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슈퍼루키 다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6월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도 6.29로 치솟았다.


잠시 2군에서 휴식기를 거친 뒤 소형준은 다시 살아났다. 8월 4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 월간 MVP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 감독은 "잘 던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성적이 그렇게 좋은지는 기사를 통해 알았다. 솔직히 말해 믿음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승리를 해도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본인도 컷패스트볼을 만들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초반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 신인왕, 10승 등 각종 기록에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이틀을 좇다보면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이제는 연승을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생각(월간 MVP, 신인왕, 10승 등)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다"며 "타이틀을 따라가려고 하면 쉽지 않다. 한 이닝, 한 게임 집중하면 모든 것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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