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장준원. 2020.8.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연장 10회말 터진 장준원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LG는 54승1무40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KT는 48승1무42패(5위)가 됐다.


LG는 선발 타일러 윌슨(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의 부진에 타선이 KT 선발 소형준(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에 막혀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호은 타석 때 폭투로 2루 베이스를 밟아 득점 찬스를 잡았다. 김호은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2회초 윌슨이 강백호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배정대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1-1 동점.


이후 LG는 4회초 강백호에게 솔로포,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3점포를 맞고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7회말부터 LG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라모스가 2루타,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치며 소형준을 끌어내렸다.

무사 1, 3루에서 이형종이 KT 이보근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양석환의 타석 때는 폭투가 나와 1점을 더 만회했다. 군 전역 후 첫 경기였던 양석환은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도 기록했다.

7회말 3득점으로 4-5까지 따라붙은 LG는 8회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타 정근우의 3루수 땅볼과 라모스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좌중간 2루타가 터져 5-5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LG가 웃었다. 10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던 LG는 11회말 1사 후 정주현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장준원이 중견수 플라이를 쳤고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을 밟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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