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는 최근 4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 323명 중 지역발생은 308명으로 전날보다 51명 감소했다.
지역발생 308명중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44명으로 하루 만에 40명 감소했다. 이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누적 확진자는 744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64명으로 전일보다 11명 줄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한지 16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4630명에 이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도 16일간 4436명에 달했다. 최근 2주간 지역내 일일 확진자 평균은 299.71명을 기록했다.
29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3명 증가한 1만940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21명으로 치명률은 1.65%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4765명, 완치율은 76.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04명 증가한 431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32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5명(해외 1명), 부산 6명(해외 1명), 대구 6명(해외 1명), 인천 20명, 광주 16명(해외 2명), 대전 4명, 경기 104명(해외 4명), 충북 6명, 충남 8명, 전남 9명, 경북 해외1명, 경남 12명, 제주 1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으로 '103→166→279→197→246→297→288→324→332→397→266→280→320→441→371→323명' 순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30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 5명, 대구 5명, 대전 4명, 제주 1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14일부터 29일까지 '85→155→267→188→235→283→276→315→315→387→258→264→307→434→359→308명' 순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중 비수도권 확진자 추이는 19일부터 29일까지 '31→50→71→76→93→57→52→78→121→75→64명'이다.
해외유입은 15명으로 검역 5명, 경기 4명, 광주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경북 1명이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9명 무더기…남양주 요양병원서 17명 연쇄감염
수도권에서는 계속 신규 확진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88명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별로는 Δ성북구 사랑제일교회 7명 Δ서울 도심 집회 (광화문 집회)관련 1명 Δ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 Δ구로구 아파트 1명 Δ노원구 빛가온 교회 2명 Δ성북구 체대입시 학원 1명 Δ순복음 강북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Δ기타 39명 Δ경로 미상 30명이다.
경기도 역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세부 감염경로를 보면 Δ남양주참사랑요양병원 17명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9명Δ용인 우리제일교회 4명 Δ서울 도심집회 1명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 16명…교회·탁구클럽서 감염자 연이어 발생
광주광역시에서는 이날 0시 기준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0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 신규 확진자는 교회와 스포츠 클럽에서 주로 발생했다. 신규 감염자 중 6명은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350번, 351번, 354번, 356번, 358번, 361번)로 파악됐다. 이어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 1명(348번), 청소용역 관련 확진자 1명(355번),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34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3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5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328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359번, 360번, 362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20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다. 광주는 최근 동광주 탁구클럽과 광화문 집회 발 성림침례교회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까지 광주시 누적 확진자는 362명이다. 그중 2명이 사망하고 222명이 격리가 해제돼 138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청 권역도 두자릿수 확진자…부울경 가족감염 발생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충북 진천에서는 직장 동료로부터 40대 여성이 확진됐으며, 청주시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했던 80대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태안 3명·천안 3명·아산 1명 등이다.
태안 3명 확진자 중 태안 8,9번 확진자는 앞서 14일 확진된 태안 5번 확진자의 자녀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천안에서는 3명 확진자가 늘었으나 모두 감염 경로가 미상이다. 아산 1명 확진자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간호사인 천안 15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부산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지난 27일 확진됐던 목욕탕 세신사 확진자(부산 277번)의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28일 확진된 부산 281번 확진자는 27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직장 동료인 부산 284번 확진자도 추가됐다. 부산 27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전남 순천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서울 성북구 확진자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산 282번 확진자는 서울 도심 집회 참석자의 가족이다.
경남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3명의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관련 확진자로부터 연쇄 감염된 확진자다. 또 경남 거제에서는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들이 3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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