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보스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마블 히어로 '어벤저스' 시리즈 영화에서 함께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일제히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뜻을 기렸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너무 절망적이고 충격적"이라며 "가슴이 아프다"고 추모했다.

그는 이어 "채드윅은 특별했고 진짜 배우였다"라며 "그는 깊이 헌신하고, 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진 예술가였으며 그에게는 여전히 창조해야 할 놀라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에반스는 "우리의 우정에 끝없이 감사하고 있다"라며 "편안히 잠들길, 왕이여"란 글과 함께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가 그리울 것이고,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며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고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편안하게 잠들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한 톰 홀랜드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채드윅, 당신은 영화보다 더 영웅적이었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롤모델이었고 당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줬으며, 나는 당신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란 글을 올리며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했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도 인스타그램에 "채드윅 보스만을 잃은 것은, 올해 축적된 비극들이 더 깊어졌다는 것"이라며 "그는 얼마나 엄청난 재능을 지닌 남자인가"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형제여,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들 중 하나였고 당신의 의대함은 이제 시작이었다"라며 "주여 사랑하소서, 편안히 잠들길 왕이여"라며 추모했다.


영화 '블랙팬서' 스틸컷 © 뉴스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 역시 "나는 채드윅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드리고, 전 세계는 그의 엄청난 재능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하느님이 그의 영혼을 쉬게 하시길, 와칸다 포에버"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캡틴마블 역의 브리 라슨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내뿜는 사람이었고 자기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지지한 사람"이라며 "당신이 확신이 없을 때는 격려의 말을 건네주는 이, 나는 이런 기억들을 가지게 되어 영광이다, 대화도, 웃음도"라며 그를 추억했다. 이어 "내 마음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과 함께 있다. 당신이 그립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편히 쉬길, 내 친구여"라며 애도했다.

'마블'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아프다고 우리는 채드윅 보스만의 가족들을 생각한다"이라며 "당신의 유산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편히 쉬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월트 디즈니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국내 연예인들도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했던 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 와칸다포에버"라고 올렸고, 에릭남은 "편히 쉬시길(Rest In Power)"라는 문구로 그를 추모했다.

채드윅 보스만 © AFP=뉴스1

앞서 채드윅 보스만 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채드윅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4기로 진행되면서 4년간 싸워왔다"고 전했다. 이어 "진정한 투사인 채드윅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게 된 많은 영화들을 가져다 줬고 모든 것이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 촬영됐다"며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맡은 것은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영화 '42'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역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에 출연했고, 2018년 '블랙 팬서'에서 주인공 티찰라 왕을 맡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