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08-09시즌 이후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마침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2시 충북 체천실내체육관에서 '2020 제천 KOVO컵 프로배구대회' A조 1차전 현대건설과 경기를 갖는다.
여자부는 프로 6개 팀이 경쟁하며 A조에는 현대건설과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한 조에 묶였다.
B조는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속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단연 김연경이다.
일본, 터키, 중국 무대 등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1년 3억5000만원에 FA계약을 맺었다. 김연경은 대회를 앞두고 진행됐던 다른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꼽은 '1강' 후보인 흥국생명은 김연경 외에도 프로 데뷔 후 처음 한 팀에서 뛰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활약에도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선명여고 졸업 이후 2014-15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이다영은 올해 FA계약을 통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 V리그 데뷔 후 처음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 나아가 여자부에서는 비시즌 대규모 세터 이동이 있었는데, 각 팀들이 얼마나 조직력을 끌어 올렸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나연(IBK기업은행→현대건설), 이고은(GS칼텍스→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흥국생명), 조송화(흥국생명→IBK기업은행) 등이 각각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 켈시 패인(도로공사), 헬레나 루소(현대건설)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주는 지에 따라 각 팀들의 승패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30일부터 진행되는 여자부는 풀리그를 통해 조별예선을 진행한 뒤 조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순위 결정전은 6개 구단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팀마다 최소 3경기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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