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세 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1일 "플렉센 선수가 지난 30일 불펜에서 60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다"며 "아직까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오는 2일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실시한 뒤 4일 SK 와이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플렉센은 이후 27일, 30일 두 차례 더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며 부상 상태를 확인했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152㎞라는 구속에서 알 수 있듯 점차 실전을 치를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플렉센은 두산이 총액 100만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 그러나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한 뒤 지난 7월16일 잠실 SK전에서 타구에 왼발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이용찬이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내년 복귀를 기약하고 있는 가운데 플렉센까지 전열을 이탈하면서 두산 선발진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최원준, 이승진, 김민규 등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플렉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17승을 따내며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던 이영하까지 마무리로 전업한 상황. 마무리였던 함덕주가 이영하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지만 두산 선발진은 현재 불확실성이 높다. 플렉센의 복귀가 천군만마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