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빅리그 트레이드 시장 승자로 평가됐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지는 1일(한국시간) 마감된 2020시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의 승자와 패자를 분류했다.
승자로는 먼저 돌풍의 팀 샌디에이고가 꼽혔다. 이번 시즌 22승15패 승률 0.595로 내셔널리그 승률 2위(1위 LA 다저스)를 기록 중인 샌디에이고는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과감한 트레이드로 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대6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자원 마이크 클레빈저와 외야수 그렉 앨런, 그리고 추후 지명될 선수 1명을 받고 반대급부로 포수 오스틴 헤지스, 외야수 조시 네일러, 우완 칼 콴트릴과 유망주 가브리엘 아리아스, 오언 밀러, 조이 칸틸로를 내줬다.
이에 앞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미치 모어랜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트레버 로젠탈, LA 에인절스의 제이슨 카스트로 그리고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오스틴 놀라·오스틴 애덤스·댄 알타빌라도 영입하는 등 이틀 동안 총 9명을 새롭게 데려와 큰 손의 면모를 보여줬다.
SI는 "샌디에이고는 가장 활발하게 또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했다"며 "에이스(클레빈저)를 추가했고 약점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선발진을 보강한 토론토 역시 성공적인 팀으로 꼽혔다. 에이스 류현진이 건재하지만 최근 맷 슈메이커,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쏜튼 등 선발투수 3명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 경보등이 켜진 상황.
이에 지난주 준척급 투수인 타이후안 워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더니 이날 LA 다저스로부터 로스 스트리플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좌완 로비 레이를 영입해 선발진 을 보강했다.
SI는 "토론토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견고한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브랜든 워크맨, 히스 험브리에 이어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데이빗 펠프스를 영입, 불펜을 보강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승자로 매겨졌다.
반면 마이크 마이너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보낸 것 외에는 뚜렷한 결과가 없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실패한 팀으로 꼽혔다.
특히 에이스 랜스 린의 가치가 올랐음에도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의 시선이 쏟아졌다. SI도 "린을 거래하기 좋은 상황이었지만 기회를 놓쳤다"고 혹평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임에도 별다른 트레이드에 성공하지 못한 LA 에인절스 역시 이번 시장 패자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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