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미리 빌보드 차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다이너마이트'(Dynamite)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리더 RM(알엠)은 "이런 소감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저는 새벽에 (차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접하자 마자 다음 날 연습이나 스케줄이 있어서 확인을 하고 전하고 빨리 자야겠다고 생각해서 빨리 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감동을 너무 기뻐하지 않으려고 옛날 생각을 많이 했다. 같이 연습실에서 혼나던 것, 녹음실에서 서로 막 얘기하던 거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최대한 그걸 가져가려고 했다. 단순히 제가 여기에 기여한 것은 아주 조금이라 생각한다. 지켜보시는 팬들,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 옆에 있는 멤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달 5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1위를 한 것은 처음이자, 한국 가수 최초이다. 종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난 2012년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총 4차례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로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뒤, 리패키지 앨범과 미니앨범과 올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으로 1위에 등극했다. 특히나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보다 빠른 기간에 4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한 그룹은 '전설' 비틀스 밖에 없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두 개의 메인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K팝 최초의 가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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