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사랑제일교회, 8·15 서울 도심 집회 등에서 파생된 2차 연쇄감염으로 여러 교회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과 관련 없는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재차 비대면 예배를 촉구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2차 전파 종교시설 중 교회가 9개소이고, 8·15 서울 도심 집회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연쇄감염이 8개 정도 진행 중이고, 별도로 교회를 통한 집단 발병 사례가 상당수 아직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연쇄 감염 장소 중 종교시설은 11개소로 이중 교회는 Δ안디옥교회(서울 노원구) Δ청평창대교회(경기 가평군) Δ남양주창대교회(경기 남양주시) Δ예수공동체교회(서울 송파구) Δ은총교회(경기 고양시) Δ연곡중앙교회(경기 포천시) Δ열방제자교회(경기 일산시) Δ가평북성교회(경기 가평군) Δ한사랑교회(경기 시흥시) 등 9곳이다. 나머지 2군데 역시 기도원으로(도곡산기도원, 생수기도원) 교회 관련 종교시설이다.
2일 낮 12시 기준으로는 한사랑교회에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사랑제일교회발 타 교회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연쇄감염 중에는 Δ강북순복음교회(서울 동대문구) Δ광명생명수교회(경기 광명시) Δ덕정사랑교회(경기 양주시) Δ청주중앙순복음교회(충북 청주시) Δ광주성림침례교회(광주 북구) Δ은혜로비전교회(대구 동구) Δ아가페교회(대구 동구) Δ대구사랑의교회(대구 동구) 등 8곳이 교회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도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교회 및 관련 종교시설 중에는 서울 노원구 브니엘기도원,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등이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2839개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 실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40개소(1.4%)는 여전히 대면 예배를 진행하려 해 이들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정 본부장은 "교회에 가급적 비대면·온라인 예배로 전환해달라 요청하는 이유가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과정에서 전파될 위험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서 대면 종교행사는 피해주시고 온라인으로 전환해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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