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달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기록했던 실점을 모두 비자책으로 정정했다.
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51로 바뀌었다.

사무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자책점을 0으로 정정하면서 기록이 수정됐다.


MLB닷컴의 지난달 29일 게임데이 등을 살펴보면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서 0으로 줄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당시 억울한 기록이 나왔다. 6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틴캐슬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땅볼을 유도했다. 이를 3루수 트래비스 쇼가 1루에 악송구,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쇼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하지 못했다. 3루수 실책으로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인 기록.

그러나 기록원은 처음에 비자책으로 기록했던 2실점이 모두 류현진의 자책점이 됐다. 마운틴캐슬의 2타점 내야안타로 판단한 것. 당시 현지 언론은 "최악의 판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30일에 류현진의 2실점은 1실점 1자책점으로 한 차례 수정됐다. 마운트캐슬의 타구를 내야 안타, 이후 수비진의 송구실책으로 본 것이다.

결국 이날 남은 1자책점마저 지워졌다. 마운트캐슬의 타구는 실책으로 정정됐다. 류현진의 8월29일 볼티모어전 공식 기록도 6이닝 7피안타 2실점 비자책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도 2.72에서 2.51로 줄면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도 4위가 됐다. 더 나아가 류현진의 8월 성적도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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